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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36 -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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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 보각사 댓글 0건 조회 3,862회 작성일 18-10-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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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서 사람들의 특징을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주로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겉과 속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거의가 외모도 강한 인상을 주며 성격 또한 강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접근하기가 어렵고 친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의리가 있어서 한 번 사귀면 배신하지 않으며

인간관계가 오래 지속됩니다.

둘째는 겉은 부드러우나 속은 강한 사람들입니다
이른바 외유내강으로 온화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하면 양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셋째는 겉과 속이 부드러운 사람들입니다
주관이 없을 정도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 좋다는 말을 듣지만

오래 사귀다 보면 줏대가 없어 신뢰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세 가지 종류의 사람들 중에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사람은 두 번째 사람들입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솝우화에 <태양과 북풍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북풍이 힘자랑을 하면서 태양에게 으스대며 말합니다.

“힘으로는 나를 이길 장사는 없어. 저기 가는 노인네의 두꺼운 외투를 내가 벗길 테니 너는 구경만 해라.”

태양은 잠시 구름 뒤에 숨어서 북풍이 하는 꼴을 보고 있었습니다.

북풍은 있는 힘을 다해 노인을 향해 바람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수록 외투자락을 꼭 붙들고 몸을 감싸 안았습니다.

북풍은 마침내 기진맥진하여 그만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태양이 구름 속에서 나와 얼굴을 내밀고 노인을 향해 뜨거운 빛을 내려쬐었습니다.

날이 더워지자 노인은 외투를 벗어버렸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태양의 부드럽고 친절한 방법이

힘을 이용하는 북풍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즉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깁니다.

 

법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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